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우수 오픈소스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공개SW 주요 트렌드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1 공개SW 페스티벌’을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SW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개SW 포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TV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올해 행사는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3개의 기조 강연이 열린다. 또 △개발자 △커뮤니티 △기업 △토크 등 4개 트랙이 마련, 20개 발표(세션)가 이뤄진다. 축사는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s)가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하는데, 실시간이 아닌 녹화 방영이다. 토발즈는 “한국 개발자들의 리눅스 커널과 기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과에 기쁘다”면서 "강력한 기술적 배경과 다수의 거대한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가진 한국은 향후 30년 리눅스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이어 구루(GURU, 스승이라는 뜻으로 전문가 이상의 최고급 개발자를 칭함)급 개발자이자 리눅스 커널 관리자인 그렉 크로아 하트먼(Greg Kroah-Hartman, 리눅스 재단)의 ‘리눅스 구루와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외에 전희원 네이버 클로바리더가 ‘오픈소스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황은경 카카오 오픈소스기술파트장이 ‘오픈소스 관리 서비스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트랙별 발표는 ▲(트랙1-공개SW와 개발자) ‘개발자의 오픈소스 참여방법 및 최신 기술’ ▲(트랙2-공개SW와 커뮤니티) ‘국내외 커뮤니티 참여방법 및 운영 노하우’ ▲(트랙3-공개SW와 기업) ‘기업에서의 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개발 및 활용’ 등이 공유된다.
특히 ▲트랙4(공개SW 토크)에서 패널토크로 진행하는 2개의 세션은 SKT,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라인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한국 기업의 오픈소스 거버넌스 구축 사례와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 소개'를 주제로 현직 개발자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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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의 프로젝트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준수해야 할 활동을 더 간단하고 일관성 있게 만들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걸쳐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행사가 공개SW 개발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 상호 협력과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