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용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변경해 사용 요청

방역 급격하게 완하한다는 의미 달라…부스터샷은 ‘추가접종’으로 변경 사용

헬스케어입력 :2021/11/17 17:27

정부가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위드 코로나가 방역을 급격하게 완화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이유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대신 우리말인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바꾸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단계적 일상회복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료대응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의미하지만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는 방역을 급격하게 완화한다는 의미가 있고, 외래어라는 문제가 있어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자는 설명이다.

또 ‘부스터샷’에 대해서도 외래어를 피하기 위해 ‘추가접종’이라는 용어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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