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8월에 선보인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액이 두 달 여 만에 1천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세대출의 대부분이 2030세대에서 일어났다. 실행이 완료된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중 81%를 2030세대가 차지했다. ▲20대는 39% ▲30대는 42%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세계약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여부, 예상금리, 한도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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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제출 절차도 대폭 줄여 신청자는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 납입) 2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서 앱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의 대출금리 안내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실행된 전세대출 평균 금리가 연 3.12%다. 같은 기준으로 케이뱅크는 연 2.43%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