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0.9%, 순이익은 44.9%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이 중견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이번 3분기 한글과컴퓨터, 파고다교육그룹 등 중견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ERP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개별 기업에서 계열사 전반으로 ERP 시스템이 확대 적용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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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경영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정보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림원 ERP ‘K-시스템’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그룹 경영정보 통합을 위해 외산보다는 국산 ERP를 통한 ERP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사업 저변의 확대와 신규 사업을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업들의 근무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근태, 급여 업무 등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춘 시스템 개발과 아웃소싱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