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NFT 게임 적용, 활발한 검토와 연구 중"

결과물 나올 때 시장에 공개 선언

크래프톤도 핫이슈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 기반 NFT를 게임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크래프톤의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전부터 메타버스 대신 인터렉티브 버추얼 월드란 표현을 써왔었다. 이미 장기성장의 주요 축으로 보고 연구해왔다"며 "버추얼 월드가 큰 관심 받고 시장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전략적인 방향성과 확신은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동근 CFO는 "NFT가 핫한 아이템이란 것은 알고 있다. 기본적으로 재화와 콘텐츠가 현실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NFT 트렌드들이 새로운 게임 방식과 플레이로 확장할 수 있도록 활발히 검토하고 있고, 투자를 통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 같은 재화 콘텐츠가 결국 의미를 가질려면 핵심은 게임 자체의 경쟁력과 재미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NFT에 게임을 결합하는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이다. 크래프톤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를 NFT 콘텐츠로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면서 "그러나 이를 붙이고, 출시한다고 선언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이런 부분을 결합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부분에 고민 중이다. 결과물이 나올 때 시장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