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1일 2021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크래프톤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5천219억 원, 영업이익 1천953억 원, 당기순이익 1천78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7%, 당기순이익은 62% 증가한 성과다.
이는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등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 4천423억 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조6천704억원의 약 85% 이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실적은 배틀그라운드 PC, 모바일, 콘솔 부문이 견인했다. PC 부문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및 수익 모델 고도화로 전분기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성장형 무기 출시와 나만의 상점 시스템 추가로 인게임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출시 이후 3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견고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역시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구매전환율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 8월 기업 공개 시 강조한 여러 전략적 방향성을 내실 있게 실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신작 및 IP 확장 등 미래 사업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11일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또 하나의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오늘 정식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전세계 사전예약 5천5백만 명을 기록한 흥행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크래프톤의 기술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 수익화 노력 등이 집약,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유저 기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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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펍지 유니버스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게임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3개 웹툰 시리즈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IP 확장도 지속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M&A와 글로벌 투자를 통해 인재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언노운 월즈의 인수가 향후 크래프톤의 개발 인력 확보, 게임 포트폴리오와 새로운 장르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