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 일부에서 한때 통신장애

지자체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 절단...기지국 90% 이상 복구

방송/통신입력 :2021/11/11 14:06

11일 오전 한때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KT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기지국 90% 이상을 복구하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KT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광케이블 연결 문제로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월드컵대교 남단 근처에서 지자체가 수목 작업 중 포크레인이 광케이블을 건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같은 KT의 보고를 받은 뒤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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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KT는 “특정 기지국에 장애가 발생하면 트래픽을 주변 기지국의 출력을 높여 분산시켜 지원하고 있다”며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기지국 90%를 복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