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구글과 맞손…부산 스타트업 지원 확대

부산 스타트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위한 프로그램 운영 예정

인터넷입력 :2021/11/10 16:26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부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구글과 함께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Green Tech Accelerator)를 시작, 부산 지역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스파크랩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그린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발표 및 개관식 행사엔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사진=스파크랩)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은 스파크랩이 부산 지역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는 공간이다. 스파크랩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이곳에서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 스타트업들은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랩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및 파트너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 있다.

김유진 대표는 “부산은 최근 블록체인, 핀테크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탄생시키며 독창적이고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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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파크랩)

박형준 시장은 “수도권과 연계가 용이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기반으로, 부산에 청년 창업 문화를 조성하고 구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부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사장은 ”스파크랩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부산 그린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