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육군 인사사령부에 'AI 시험 감독 기술' 공급

컴퓨팅입력 :2021/11/10 09:25

NHN(대표 정우진)은 육군 인사사령부의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육군 인사사령부는 NHN, 인크루트와 협력해 MZ 세대 군 지원자들의 평가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추후 간부 선발에 있어 종이 없는 서류 접수부터 챗봇 상담까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NHN은 육군 본부의 온라인 필기 평가의 토대가 되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NHN의 AI 감독관 솔루션은 부정행위를 막는 얼굴인식, 시선 추적 등 AI에 특화된 기술들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NHN 신입 개발자 공채 전형에도 도입된 바 있다.

NHN, 육군 인사사령부, 인크루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NHN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육군 인사사령부 고태남 소장, 인크루트 문상헌 토탈 HR 서비스 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번 협약에서 NHN과 인크루트는 온라인 평가 시스템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크루트는 자체 프록터를 운영하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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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감독관 기술은 11월 중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험평가에 적용된다.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기술의 적용의 성과를 살피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NHN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한 이래 온라인 평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NHN은 AI 기술력을 결집해 AI 감독관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육군의 디지털 혁신에 NHN AI 기술이 주춧돌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