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출범···신수정·고진 공동 회장 선출

통신 3사와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네이버 등 임원사에

컴퓨팅입력 :2021/11/09 20:53    수정: 2021/11/10 08:22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9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창립총회를 개최, 정식 발족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온라인으로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 초대회장은 현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신수정 회장과 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고진 회장이 공동 회장에 선출됐다. 또 KT․SKT․LGU+ 등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 네이버,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등 국내 IT분야 대표기업과 위지윅스튜디오, 한빛소프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시어스랩 등 주요 가상융합기술(XR) 관련 기업들이 임원사에 뽑혔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9일 메타버스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

앞으로 협회는 다양한 분야의 신규 회원사 참여를 유도해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회원사간 협력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지원 등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 명실상부하게 메타버스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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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수정 공동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민간의 혁신적인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메타버스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진 공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회원사들의 공동 사업을 구축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사업자단체 출범으로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정부도 혁신적인 선도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