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생산을 위한 부품 부족 문제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맥루머스가 8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부품 부족은 이미 애플 실적 발표 때 거론됐던 문제다. 애플은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부품 부족 문제로 3분기 잠재적 매출액 손실분이 약 60억달러(약 7조원)에 이르렀다고 추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역시 “4분기에도 공급망 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에 비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스 보고서는 아이폰13 공급 문제가 다음 분기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공급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조금씩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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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디지타임스는 “10월초 대두된 아이폰13용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는 공급업체들이 양산에 나서면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조립생산업체들이 내년 2월까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