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기업 '베트남·인니' 수출 지원 상담회 개최

4일간 진행…일대일 매칭 140건

컴퓨팅입력 :2021/11/08 19:2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8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SA와 KISIA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동남아 IT 신흥 시장인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는 인도네시아를 선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작년 중소기업의 59%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중소기업의 60%가 고객정보 도용 경험이 있는 등 두 국가에서 정보보호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보안 기업은 작년보다 4개 늘어난 총 19개사다. 이들 기업은 KISA 동남아 거점을 활용해 모집한 현지 ICT 유관부처·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41개 기관·기업과 모두 140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 동남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미팅장 사진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KISA는 현지 공공 분야 수요를 발굴하고 일대일 매칭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에 실효성을 더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는 등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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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개최한 정보보호 전시회와 웨비나에 이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최근 정보보호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는 6억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대규모 신흥 시장으로,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며 “KISA는 글로벌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현지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신남방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