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부산 2021 개막...훈민정음 해례본 NFT 최초공개

컴퓨팅입력 :2021/11/04 18:30    수정: 2021/11/05 06:03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주관한 대체불가토큰(NFT) 페스티벌 'NFT 부산 2021' 행사가 4일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국내 최대규모 NFT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NFT 기업 소개 부스와 NFT 작품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기업 부스로는 온더, 바른손, 바오밥, 미디움, 쿼크체인, 퀴즈톡, 게임체인, 직톡, 프로토콘, 퍼블리시, 클레이민트, 무브NFT, 블로코, 하이블럭스, 하이앤디 등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NFT 부산 2021에서 축사하는 모습

작가 전시회에선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랩스의 지비지, 필독, 아트크루308와 갤러리 하나의 임하룡, 한상윤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컨퍼런스에는 그라운드 엑스의 김원산 사업전략지원팀 팀장,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 해미쉬 반스 오픈씨 성장·커뮤니티 책임자 등 국내외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NFT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한다.

NFT 작품을 현장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옥션도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옥션에서는 세간의 큰 화제가 됐던 ‘훈민정음 해례본 NFT’가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와 온더·바오밥파트너즈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향후 해당 기업들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NFT 컨퍼런스 등 단일 행사는 있었지만, 참가기업 설명회, 영화 ‘기생충’ 속 그림으로 유명한 지비지 작가 등의 NFT 신작 전시회, NFT 발행과 옥션 진행 체험 등 관련한 여러 정보를 한 자리서 접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초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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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과관이 힘을 합쳐 부산에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시의회의장, 김희곤 국회의원, 김태경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이사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