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출시 하루도 안돼 나온 성과로, 리니지W 출시를 기다린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모바일 PC 크로스플레이 MMORPG 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W는 오는 00시 국내 포함 대만 등 12개국에 정식 출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3D 쿼터뷰 시점의 액션성과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 모바일 구분 없는 크로스플레이, 개인 간 아이템 거래, 대규모 공성전 등을 지원한다.
출시 첫날 이 게임에 몰린 이용자는 상당수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마을과 필드 및 던전 등 사냥터에 이용자들도 가득찬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이용자들과 몬스터 수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정도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리니지W가 흥행 조짐을 넘어 출시 하루 만에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공했음에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구현했고, 과금에 대한 부담을 일부 낮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끈 게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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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의 제대로된 성과는 이르면 주말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글 매출 순위가 애플 보다 하루 이틀 이상 뒤늦게 반영되는 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W이 이름 값을 제대로 한 것 같다. 게임 내 분위기를 보면 깜짝 놀랄 수준"이라며 "당장 흥행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오늘 하루 게임 내 분위기를 살펴보면 곧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