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창업자인 장이밍(Zhang Yiming)이 바이트댄스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량루보 새 CEO가 취임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장이밍은 지난 5월 돌연 사임 계획을 밝혔다. 연내에 공동 창업자이자 대학 동창인 량루보를 후임으로 지정하고 CEO 자리를 넘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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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안에 익숙한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장이밍이 앞으로도 바이트댄스의 장기 경영 전략을 진행하는 데 관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틱톡과 더우인(抖音)을 내놓아 중국 안팎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