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전 분기(693억원) 대비 25.0% 하락, 누적 3분기 당기순익은 1천679억원으로 전년 동기(859억원) 대비 9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2천38억원으로 전 분기(1천792억원)와 비교해 13.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익은 5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438억원) 대비 23.6% 늘었다.
수수료 수익은 3분기 438억원으로 2분기(386억원) 대비 13.5%, 플랫폼 수익은 290억원으로 2분기(220억원)와 비교해 31.8% 증가했다. 플랫폼 수익은 ▲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연계대출 ▲광고 등의 수익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영업 수익서 플랫폼 수익 비중은 10.5%로 두 자릿 수"라면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누적 건수는 491만좌로 전년 말 대비 191만좌 늘었으며, 연계 대출서비스의 누적 취급액은 3분기말 기준 3조6천6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5조5천252억원 불어난 29조645억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7%를 차지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0조3천133억원에서 25조385억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2분기 1.89% 대비 3bp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0.21%로 2분기와 비교해 1bp 상승했다.
관련기사
- 20살 청년된 KB국민은행 "플랫폼 시대에도 신뢰가 기본"2021.11.02
- 빚 4.15억 오징어게임 성기훈이 현실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2021.11.02
- 케이뱅크, 3분기 순익 168억원...첫 연간 흑자 기대 높아2021.11.02
- 신한은행, 이랜드그룹과 新 멤버십 서비스 내놓는다2021.11.01
9월말 기준 바젤III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34.57%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바탕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더불어 중저신용 고객 대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카카오뱅크만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