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빌·디스테라·크로우즈...글로벌 테스트로 담금질

스팀 플랫폼 테스트 일정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2 09:56

PC 또는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앤빌'과 '크로우즈', '디스테라' 등 신작이 스팀 플랫폼을 통한 테스트를 예고했다.

스팀은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 K게임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이터널 리턴', '미르4' 등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액션스퀘어의 앤빌, 썸에이지의 크로우즈,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 등 신작이 스팀 테스트 일정을 확정했다.

앤빌.

액션스퀘어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삼일간 앤빌의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테스트와 다르게 안정성확보와 함께 이용자들간의 원활한 게임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테스트는 스팀(steam) 플레이 테스트와 Xbox Insider Program를 통해 참가 가능하며, 다른 플랫폼 이용자들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이번 테스트로 기존에 개선한 콘텐츠와 시스템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전달받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스테라 2차 베타 테스트.

카카오게임즈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PC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의 2차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테스터를 모집 중에 있다.

디스테라 2차 베타 테스트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스팀에서 디스테라 검색 후 접근 권한 요청 버튼을 누르면 테스터 응모가 가능하다.

디스테라는 슈팅 액션과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 환경을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멀티플레이 신작이다.

이 게임은 나만의 진지를 구축하고 각종 아이템을 수집 및 제작해 디스테라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며, 거점 공략과 점령을 통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조정하거나 지진을 발생시키는 등 다양한 오브젝트와 상호 작용이 차별화 재미 요소로 꼽힌다.

썸에이지의 크로우즈가 이달 스팀 테스트를 실시한다.

썸에이지는 중국 게임사 텐센트 산하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크로우즈의 스팀 테스트를 안내했다.

크로우브의 테스트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오는 14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다. 테스터 모집은 오는 7일까지다. 사전 신청 외 설문조사를 통해 테스터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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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기반 크로우즈는 분대 전투와 진영 전투를 지원하며, 탱크와 헬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전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1월 스팀 플랫폼을 통한 PC와 콘솔 게임 테스트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기대작인 앤빌과 디스테라 등이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을 경우 출시일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