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메타버스 내 K리그 랜드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 내 K리그 랜드를 구축하고 축구팬, 선수, 클럽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리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K리그 관련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도 발행한다. 더 샌드박스 플랫폼 이용자는 K리그 NFT 아이템을 활용해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즐기거나 만들 수 있게될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K리그가 자리할 랜드의 소유와 축구 콘텐츠 구현은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전문 업체인 '프로젝트 위드'가 맡았다. 프로젝트 위드는 더 샌드박스 내 K리그 IP를 확보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기념해 더 샌드박스는 자사의 3D 제작툴인 복스에딧으로 K리그 관련 캐릭터, 아이템, 조형물을 제작하는 ‘복스에딧 콘테스트 위드 K리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랜드 입장을 비롯한 여러 혜택이 주어지는 한정판 NFT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K리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홍보 영상 ‘K리그 in 메타버스’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K리그 메타버스 경기장, 선수단 입장 및 관중들의 응원, K리그 유니폼과 트로피 전시 관람, 아바타 상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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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은 파트너십과 관련해 "시대를 선도해나갈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K리그가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팬들이 더 새로운 방식으로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요한 사업개발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의 글로벌 게임 플레이어들과 창작자들에게 K리그 콘텐츠가 많이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