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가상화폐 등장... 하루만에 2400% 폭등

'스퀴드게임' 토큰...시가총액 1억 7400만 달러

디지털경제입력 :2021/10/29 07:23    수정: 2021/10/29 21:58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게임 가상화폐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이용한 암호화폐 '스퀴드 게임' 토큰이 등장해 24시간 동안 2400%의 폭등세를 보였고, 시가총액이 1억7400만달러(약 2036억6700만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백서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스퀴드 게임 토큰은 지난 20일 매각돼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하루 전만 해도 0.09달러에 거래됐지만 이날 새벽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오징어게임(사진=넷플릭스)

백서에 따르면 스퀴드 게임 토큰은 판매 시작 1초 만에 매진됐다. 백서는 스퀴드 게임 토큰이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게임 토큰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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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체는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CNBC는 도지코인에 이어 시바이누가 급등하는 등 밈 코인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을 이용한 코인 홍보가 적중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