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분기도 코로나19·반도체 수급난 지속"

생산 차질 최소화·효율적 재고 관리로 유동성 확보

카테크입력 :2021/10/27 16:22

기아 "4분기도 코로나19·반도체 수급난 지속"
기아 "4분기도 코로나19·반도체 수급난 지속"

기아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힘든 3분기였다"며 "수요가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고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이어 "4분기에도 현 상황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생산 출고는 3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목표한 실적을 거둘지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주 본부장은 또 "인도 공장을 3교대로 돌리고 싶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물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단기적으로 부품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 및 효율적 재고 관리를 통한 판매 최적화로 믹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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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유동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 본부장은 "반도체 이슈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 차질 부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