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배그-세나 최신작, 겨울 시즌 글로벌 출격

리니지W-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11월 출시 확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10/26 10:46

토종 게임의 글로벌 흥행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최신작이 겨울 시즌 추가 흥행을 시도한다.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W'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월 출시를 확정 했다면, '세븐나이츠2' 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등이 겨울 시즌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11월 2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이자 역작으로 불리는 모바일PC MMORPG 리니지W는 다음 달 4일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 선출시된다.

리니지W는 3D 쿼터뷰 시점의 액션성과 인공지능(AI) 언어 자동 번역, 글로벌 커뮤니티에 특화된 대규모 실시간 전투 콘텐츠, PC와 모바일 구분 없는 크로스플레이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과금 개편을 통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고, 아이템 개인 거래 등을 지원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리니지W는 예약자 수 1천3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은 수치는 MMORPG 장르로는 첫 신기록으로, 향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 쏠릴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월 11일 정식 출시된다.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역시 글로벌 출시를 앞둔 흥행 기대작이다.

펍지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IP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특히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오리지널 콘텐츠로 슈팅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규 전기차와 차량 트렁크 이용 및 열린 차문 엄폐물 활용 전투, 정찰 가능 서치드론, 설치형 방패 등을 소개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물자 수송, 그린 플레이건을 통한 지원군(관전 중인 사망 아군 재투입) 요청, 기절한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쿠르트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었다.

사전 예약에 5천만 명이 넘게 몰린 이 게임은 다음 달 11일 국내 포함 200여개 국에 정식출시 된다. 앞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28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븐나이츠2 대표이미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후속작 세븐나이츠2도 겨울 시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2는 연내 170여개 지역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으로, 12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또 영어와 일본어 버전의 캐릭터 음성도 지원해 빅마켓을 집중 공략한다.

업계 일각에선 세븐나이츠2가 전작 세븐나이츠의 뒤를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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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는 지난 2015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W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세븐나이츠2 등이 겨울 시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노린다"며 "각 게임사는 신작들의 글로벌 흥행에 역량을 총동원한 만큼 향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