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데이터 모으는 뱅크샐러드

마크로젠과 '유전자 검사 서비스' 베타 오픈

금융입력 :2021/10/22 12:07    수정: 2021/10/22 12:08

자산관리 서비스로 시작한 뱅크샐러드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에도 첫 발을 내딛었다.

뱅크샐러드는 22일 고객 개별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 분야의 마이데이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 관리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금융·자산 관리 정보 외에도 특화 서비스로 디지털 헬스 케어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개인 건강 데이터 확보를 위해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업체와 손을 잡았다.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 제휴해 유전자 검사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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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베타 서비스로 매일 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진행해준다. 유전자 검사로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등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에 걸쳐 유전 형질 파악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결과는 뱅크샐러드 내 건강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대표는 "유전자 검사는 탈모나 피부노화·콜레스테롤·비만과 같은 중요 건강 지표의 선천적인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며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연내 공식 런칭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