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7년 연속 브랜드가치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35위에 랭크됐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 증가한 152억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가치 117억달러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7년 연속 브랜드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도심항공교통(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에도 적극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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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8년에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UAM과 2030년대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인수를 마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에 불어 닥친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 번영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