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이용 가능 주파수 대역을 최대 7GHz까지 확장한 5G·와이파이용 RF 필터 기술 '울트라BAW RF'를 공개했다.
RF 필터는 전파를 이용해 주고 받는 데이터에서 필요한 무선 신호만 분리할 수 있는 부품이다.
울트라BAW RF는 현재 와이파이와 5G에 널리 쓰이고 있는 2.4GHz-6GHz에 이어 차세대 모바일 기기나 자동차, IoT(사물인터넷) 등에 이용될 미래 와이파이 표준에서 요구하는 7GHz까지 지원한다.
대역폭은 최대 300MHz로 와이파이와 5G를 동시 지원하며 모바일, 자동차, 노트북, 태블릿, IoT, 스몰셀 등 다양한 기기에서 울트라BAW RF를 이용해 향상된 전송 속도와 위치 서비스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블록 퀄컴 독일 RFFE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앞으로 퀄컴은 울트라BAW 기술로 최대 7GHz 주파수 대역까지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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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퀄컴은 업계 선두 제조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커넥티드 기기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유기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소비자가 5G NR과 와이파이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경험하게 하여 어디서든 영상 스트리밍, 파일 다운로드, 확장현실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퀄컴 울트라BAW RF 기술은 최근 출시된 파워앰프 모듈인 QPM6679에 탑재되었다. 또 이를 이용한 시제품은 현재 고객사 대상으로 제공중이다. 실제 제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