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CEO 직속 인권 전담 조직 신설"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최우선 노력"

인터넷입력 :2021/10/21 11:00

"네이버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표(CEO) 직속 인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임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2주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 전체 임직원의 72%인 2천93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취합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어 그는 "현재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 중이며, 개선 사항을 도출해 임직원과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네이버는 선진 인권 경영 체계를 도입한다. 회사는 국제노동기구(ILO), 유엔 등 글로벌 인권 경영 가이드라인과 선진 사회의 인권 정책을 참고해 10대 인권지침을 설정했다.

한 대표는 "이를 내·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며 네이버 윤리 경영 이념을 다시 선언하고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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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한 대표는 CEO 직속 인권 전담 조직을 신설, 전사 인권 대책 관리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앞으로도 바람직한 조직문화 구성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나가며, 이러한 노력을 대내외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