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

인수 금액 450억달러 제시

인터넷입력 :2021/10/21 09:52

미국 결제 서비스 페이팔이 사진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한다.

엔가젯, 로이터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페이팔이 핀터레스트의 인수 금액으로 450억달러(약 52조8천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가 체결되면, 페이팔은 2015년부터 핀터레스트가 활동 중인 소셜 커머스 분야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앞서 2015년 핀터레스트는 앱 내에서 이용자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이어블 핀(Buyable Pin)'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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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가젯은 핀터레스트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과 달리 잘못된 정보로 인한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며, 페이팔의 핀터레스트 인수를 '안전한 구매'라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팔은 지난 1년 반동안 사업 확장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일본 선구매후지불(BNPL) 스타트업 페이디를 27억달러(약 3조1천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