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2021년 산업기술혁신사업 성과활용평가’에서 매출과 특허 출원 등에서 성과를 보인 우수과제를 414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제에 참여한 수행기관 가운데 735개 기업과 연구책임자 45명은 향후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신규과제에 지원할 때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율적 연구를 위해 연구개발(R&D) 규제를 한시적으로 일괄 면제해주는 제도인 R&D 샌드박스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KIAT는 평가 결과를 해당 기관에 안내하고 성과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연구자가 우대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과활용평가는 산업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종료 3년 차 과제 가운데 우수한 파급효과를 거둔 과제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KIAT는 이번에 2018년 종료과제 1천192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정부출연금 투입 대비 매출 발생액, 특허 출원, 장비 활용, 고용 창출 효과 등을 평가해 414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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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 혜택은 KIAT뿐만 아니라 산업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을 전담 관리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신규과제에 지원할 때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연구과제 수행에만 그치지 않고 후속 성과 창출에도 적극적인 기관과 연구자가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