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2일 일반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신규 차량 도입...김포-서울 구간 하루 90회 운행

카테크입력 :2021/10/20 13:05

국토부, 22일 일반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국토부, 22일 일반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2일부터 일반광역버스 6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노선들은 대상노선 선정,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협상 등을 거쳐 추진된다. 김포시 강화터미널에서 서울시 신촌역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달 22일부터 하루 90회 운행한다.

광명(KTX광명역-인천대)·양주(덕정역-서울역)·시흥(능곡역-사당역) 노선은 다음달부터 하루 최대 42회를 운행하며, 용인(남사아곡-숭례문)·이천(이천터미널-강남역) 노선은 12월부터 하루 40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이용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러 편의 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한다.

신규 차량은 854mm에 이르는 좌석 간 간격과 옆 좌석 간격 조정 기능을 장착해 넓은 승객 공간을 제공한다.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환기 시스템도 탑재한다.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승객석에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객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한다.

관련기사

구헌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많은 국민이 보다 나은 광역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연내 준공영제 대상 노선 18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