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두고 글로벌 게임기업 밸브와 에픽게임즈가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밸브는 지난 16일 자사 ESD 플랫폼 스팀에 블록체인 기반 NFT 발행 게임을 등록 및 배포할 수 없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업계는 이를 두고 사행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하는 모습이다.
스팀은 과거 비트코인을 게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 바 있지만 지난 2017년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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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결정과 반대로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스토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관련 법을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며 적절한 연령 등급을 받은 블록체인 게임을 환영한다"라며 "에픽게임즈는 게임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직접 적용하지 않지만 기술과 금융 부문의 혁신을 반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