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팅어·GV70 등 11개 차종, 美 충돌 평가서 '최고 등급'

카테크입력 :2021/10/17 14:26    수정: 2021/10/18 07:01

현대차 4세대 투싼
현대차 4세대 투싼

현대차그룹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시험에서 현대차 투싼, 기아 스팅어, 제네시스 GV70 등 11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시험은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수백 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험 결과는 보험사가 해당 차종의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현대차그룹은 이 시험에서 현대차 투싼, 기아 스팅어, 제네시스 GV70 등 11개 차종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고 등급을 받으려면 충돌 시험에서 훌륭함-양호함-미흡함-나쁨 등 네 개 평가 등급 가운데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전방 충돌 예방 시험에서는 탁월함-우수함-기본 중 우수함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대차는 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4세대 투싼은 견고한 차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장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투싼은 여섯 가지 충돌 시험 모두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았고, 세 가지 전방 충돌 예방 시험 중 두 가지 시험에서 탁월함 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스팅어·K5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스팅어는 모든 충돌 시험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았으며, 세 가지 전방 충돌 예방 시험 가운데 두 가지 시험에서 탁월함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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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일등 공신인 GV70는 탄탄한 차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장비를 토대로 모든 충돌 시험 훌륭함, 모든 전방 충돌 예방 시험 탁월함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의 안전 철학과 기술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라면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차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4세대 투싼은 견고한 차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장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