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사이버보안 정책은"…46개국 머리 맞대

CAMP 6차 연례총회 개최

컴퓨팅입력 :2021/10/15 10:54    수정: 2021/10/15 10:5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세계 46개국 61개 기관과 함께, 사이버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6차 연례총회를 온라인으로 15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생활, 사회 전반에 ICT 융합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졌다. 사이버공격 양상도 보다 지능화되고,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어느 때보다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

올해 연례 총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데 중점을 둬 진행된다. 사이버보안 분야 신진 창업가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 공유가 이뤄지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이트해커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최근 해킹 위협과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코소보, 스리랑카, 아랍ICT기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2월 발표한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회원국에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기술 세미나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나루시큐리티가 ‘디지털 전환 시대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신뢰 확보’, 테이텀이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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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연례총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센스톤 등 4개 정보보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회원국들에 소개하고, 국내 566개 ICT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제작한 통합 온라인 전시관도 홍보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2016년 29개국에서 출범해 현재 46개국으로 확대된 CAMP는 상시적으로 사이버위협 정보와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접어든 지금, 국가 간 사이버보안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CAMP가 회원국들의 협력을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