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손병환 회장 "사업에 메타버스 접목한다"

지주에 메타버스TF 설치, 은행·증권은 자체 플랫폼 구축 나서

금융입력 :2021/10/15 09:15    수정: 2021/10/15 10:11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이 농협 사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해줄 것을 전 계열사에 강조했다.

15일 농협금융은 손병환 회장의 이 같은 '메타버스 특명'에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병환 회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스마트폰 이후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계열사와 전 직원들이 메타버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화 가능성을 연구해달라"고 당부했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 이미지

농협금융지주 내 디지털전략부에 '메타버스 TF' 를 설치, 계열사별 추진 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농협은행은 자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NH투자증권은 10월 말 메타버스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며, 아바타를 활용한 컨퍼런스 참여 등을 기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농협은행도 다양한 업권의 참가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플랫폼을 실험할 예정이다. 10월말까지 사전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플랫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자체 맵을 제작, 고객 소통 및 마케팅 활용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