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리얼미가 내년 125W 고속 충전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리얼미의 인도 마드하브 셰스(Madhav Sheth) CEO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리얼미가 내년 125W 고속 충전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리얼미가 앞서 공개한 125W 충전 기술은 '울트라다트(UltraDART)'로 명명되는데, 3분 내에 스마트폰 배터리의 33%를 충전시킬 수 있다.
높은 효율로 충전을 하면서도,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리얼미는 전력 변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 98%의 변환 효율을 갖는 병렬 3차지 펌프 솔루션을 적용한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충전기의 20V 6.25A 전력 출력은 3개의 병렬 차지 펌프를 통해 10V 12.5A로 변환되며, 각 차지 펌프가 20V 2.1A를 약 42W 전력으로 변환하면 효과적으로 과부하와 과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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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얼미는 1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10개의 온도 센서를 추가했다. 배터리 탭(tab), 전원 마더보드 연결 부위 등에 온도 센서가 장착돼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도 검측 기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충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리얼미의 설명이다.
중국에서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충전 효율은 대부분 120W이며 올해 샤오미가 200W 고속 충전 기술 등을 공개했지만 아직 상용화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