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 고도화로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AI 예지 보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원프레딕트와 ‘온라인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사가 국내외 ▲발전사 ▲조선소 ▲석유화학사 ▲일반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인 인티그릭(INTEGRICT)을 통해 변전소나 공장에 설치된 주요 전력설비 성능을 실시간으로 관리, 고객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프레딕트는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차별화된 설비 진단 및 고장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기술협력을 통해 AI 기반 전력설비 진단 기술과 ICT·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설비진단 정확도와 모니터링 편의성을 강화해 실시간 진단이 가능한 온라인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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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울산 현대중공업 내 154kV 변전소를 대상으로 전력용 변압기 온라인 예방진단 솔루션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고장진단과 건전도 상태 분석 등을 포함한 종합 진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40년 이상 축적한 현대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설계·제조 노하우와 업계를 선도하는 원프레딕트의 산업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국내외 산업체와 유틸리티 시장에서 적용 사례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