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재규어랜드로버·푸조·토요타 리콜…총 30개 차종 4518대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한불모터스·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30개 차종 4천51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V40 등 2개 차종 2천948대는 주유구의 설계 오류로 수분이 연료 시스템 내로 유입돼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V40 주유구 결함

레인지로버 계기판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결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SDV8 등 24개 차종 1천357대는 계기판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SW) 오류가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DS7 등 2개 차종 134대는 테일램프 안으로 수분 등이 유입돼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DS7 테일램프 결함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결함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79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 SW 오류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1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 시정 전에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여부와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