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7천59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클래스는 비상통신시스템 소프트웨어(SW) 오류로 비상통화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조 연료 탱크 내 부품 조립 불량으로 주 연료 탱크로 연료가 이송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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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C 400 4매틱은 전동식 조향 핸들 제어 장치 연결 배선 피복이 손상돼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LE 350 e 4매틱 쿠페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기 충전 전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 결함이 발견된 총 7천503대는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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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국내로 병행 수입된 마칸 37대의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821 57대는 배기관 열에 의해 브레이크 액이 끓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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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여부와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