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업무 유연성 확보 위해 팀 단위 근무 정책 고려

컴퓨팅입력 :2021/10/12 07:10

아마존이 보다 유연한 업무를 위해 업무 방식을 각 팀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의 출근할 시기와 빈도를 각 팀의 디렉터가 조절할 수 있도록 맡길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일주일 중 3일 사무실 출근이 권장된다. 하지만 각 팀 업무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 출근 횟수나 작업의 빈도에 따라 팀의 디렉터가 팀원의 근무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사진=씨넷

앤지 제시는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130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회사의 규모에서 모든 팀이 가장 잘 작동하는 일률적인 접근 방식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팀 단위 근무 도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업무방식은 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작업이 수행되는 위치에 관계없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계속 평가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팀 단위 업무 방침의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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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제시 CEO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번 변경 사항에 대해 처음으로 듣고 팀의 계획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겠지만, 리더들이 계획을 개발하고 전달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적어도 기존에 사무실로 복귀하기로 설정했던 내년 1월 3일 이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