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디즈니가 음성 비서 ‘헤이, 디즈니!(Hey, Disney!)’를 선보인다.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헤이, 디즈니’는 이용자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캐릭터와 소통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다.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호텔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호텔 객실에 묵는 투숙객들은 음성 도우미를 활용해 담요를 요청하거나, 공원 이용 시간 및 식당 위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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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선 시간과 날씨, 뉴스 등을 디즈니 캐릭터 목소리로 청취할 수 있다. 알람 설정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디즈니 캐릭터와 농담을 주고받거나, 재밌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 디즈니는 알렉사 스킬스 스토어를 통해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24.99달러(약 3만원)다. 디즈니 호텔 투숙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