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유튜브, '기후 변화' 부정 콘텐츠에 수익 창출 금지

11월 시행

인터넷입력 :2021/10/08 09:17

구글, 유튜브에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창출을 막기로 했다.

구글은 자사 광고 플랫폼 '구글 애드센스' 정책을 7일(현지시간) 업데이트 하면서 이같이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수익 창출이 제한되는 경우는 기후 변화를 속임수나 사기라고 지칭하는 콘텐츠, 지구 온난화를 부인하는 콘텐츠, 온실가스 배출 및 인류 활동이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부인하는 콘텐츠다.

기후 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영향 및 관련 정책에 대한 토론, 새로운 연구 결과 등을 보여주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수익 창출을 계속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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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미지투데이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구글은 "기후 변화에 대한 부정확한 주장을 게재하거나 이를 믿도록 조장하는 광고에 대해 많은 파트너들로부터 우려를 들었다"며 "퍼블리셔와 크리에이터는 이런 주장에 대한 홍보물이 그들의 페이지 및 영상에 나타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정책과 관련해 콘텐츠를 평가할 때 콘텐츠 속 주장의 맥락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