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국내 의료로봇 기업 판로개척 나서

CSA그룹코리아와 인증·시험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1/10/07 11:35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CSA그룹코리아(대표 양대석)와 한국-캐나다의 로봇관련 표준‧인증 상호협력 및 국내 의료로봇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국내 의료로봇 기업이 해외인증 획득을 위해 개발 단계의 제품을 해외 시험소에 위탁함에 따라 비용과 시간 소요뿐만 아니라 기술유출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의료로봇 인증에 요구되는 시험을 국내에서 수행 가능하도록 CSA그룹코리아와 함께 의료로봇 해외인증 절차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측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결식은 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단장과 CSA그룹코리아 양대석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과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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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분야의 표준·인증 상호협력을 골자로 ▲국내 기업의 의료로봇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지정시험소 추진을 통한 북미(미국·캐나다) 안전인증 및 FDA 인증 제품 시험 파트 수행 ▲의료로봇 제품에 대한 안전, 성능 평가 방법에 관한 표준화 연구 등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또 CSA그룹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지정시험소 추진 ▲해외인증 지원 ▲표준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로봇 해외인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