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XAAR 3D 인수..."양산용 적층 제조 기술 가속화"

XAAR 3D SAF 기술 기반 3D프린터로 비용 효율적인 대안 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1/10/07 09:39

폴리머 3D프린팅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XAAR 3D의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트라타시스는 양산용 3D프린팅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는 과거 XAAR 3D 지분의 45%를 인수한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4월 XAAR 3D의 파우더 기반 SAF 기술을 활용한 첫 시스템 '스트라타시스 H350' 3D 프린터를 출시했다. 

스트라타시스 H350 프린터.(사진=스트라타시스)

SAF 기반 3D프린터는 수십만 단위 규모의 양산급 처리량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부품을 생산하며 10년 이상에 걸친 연구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H350 발표 이후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메뉴팩처링과 유럽∙미국 전역의 다양한 베타 고객사가 H350을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지역에서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스트라타시스 CEO는 "적층 제조가 전 세계 산업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타시스는 양산용 폴리머 3D프린팅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H350 프린터와 SAF 기술은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 되는 요소이며, 특히 스트라타시스의 선두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더해 상업 제품, 자동차, 소비재, 전자제품 등과 같은 다양한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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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넨 코헨(Ronen Cohen) XAAR 3D 총괄 매니저는 "XAAR 3D는 기존 파우더베드 기술의 도약을 위해 설립됐으며, SAF 기술 덕분에 이러한 목표를 조금씩 달성하고 있다”며 "스트라타시스의 글로벌 시장 및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고객이 SAF 기술 기반의 적층 제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XAAR 3D은 스트라타시스의 일부로서 계속해서 H시리즈 플랫폼과 SAF 기술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