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향한 민관 정책 포럼 출범

‘제1차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포럼’…"에너지 공급·시장·인프라 종합 검토 병행돼야”

디지털경제입력 :2021/10/06 14:44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 에너지 정책 포럼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에너지 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포럼’을 출범하고,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탄소기반 사회를 그린에너지 기반 사회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인 만큼,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ESG, 에너지 산업구조와 공기업 역할 변화, 탄소국경조정 대응, 탄소가격 등 새로운 정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 차관

박 차관은 이어 “2050 시나리오 작업과 NDC 상향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정하고 나면 에너지 분야 이행전략을 잘 짜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에너지 수급과 시장구조를 탄소중립에 맞춰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자들도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에너지 공급·시장·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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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날 출범한 정책포럼을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정책 과제 발굴의 ‘씽크탱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와 공공기관 전문가와 협의해 이르면 연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연말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포럼을 5~6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분야 대내외 동향 모니터링과 함께 지속해서 에너지 탄소중립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