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모바일과 데스크톱 연동을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엔가젯 등 복수 외신은 유튜브에서 안드로이드, 애플 운영체제(iOS) 사용자가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 일시정지하거나, 앱을 벗어날 때 PC에서 자동으로 영상 시청 여부를 묻는 기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시청자들은 그간 링크를 순환 방식으로 공유하거나, 유튜브 내 동영상 기록을 활용해 모바일과 데스크톱 간 유기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금번 공개된 기능은 별도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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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유튜브를 시청하던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앱을 종료한 후 데스크톱에서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하면, 화면 우측 하단에 채널 이름 대신 축소된 크기의 ‘계속 시청’ 알림이 나타난다.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영상은 전체 화면으로 확장한다.
물론, 모바일·PC에서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접속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직 전체 이용자가 사용할 순 없지만, 시범 운영을 거쳐 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복수 외신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