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모빌리티, 전동킥보드 헬멧 사용 장려 캠페인 연다

이달 10일까지 인센티브 2배...이용자 교육도 실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0/01 09:32

뉴런 모빌리티는 헬멧의 이점을 알리는 이용자 교육과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 '헬멧 안전 인식 주간'을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뉴런은 이용자 대상 '헬멧 인센티브 두 배' 행사, 인스타그램을 통한 '안전 헬멧 착용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 주요 도시의 관할 경찰서, 안전 분야 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는 이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5개국 23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헬멧 안전 인식 주간'은 국내 전동킥보드 사고 상해 부위 조사 결과와 뉴런이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별 헬멧 인식 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뉴런모빌리티 안전캠페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 얼굴(51.9%, 756건)이었다. ▲둔부나 다리 발(19.6%, 285건) ▲팔, 손(16.8%, 245건) ▲목, 어깨(5.2%, 76건) ▲몸통, 장기 등(6.6%, 96건)을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심각한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머리, 뇌 상해 사례는 전체의 10.8%(157건)에 달했다. 이는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런이 올 9월 한 달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4개국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요 국가 헬멧 인식 조사'에 따르면, 4개국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호주 99%, 영국 83%, 캐나다 91%, 뉴질랜드 98% 응답)은 전동킥보드 이용 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헬멧 착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헬멧의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국가별로 수치의 차이는 있으나 4개국 모두 동일하게 안전 헬멧 착용 법제화(또는 경찰 단속 및 과태료 부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 순으로 헬멧 착용에 대한 이용자 교육과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의 안전 헬멧 제공을 꼽았다.

뉴런모빌리티 안전캠페인

재커리 왕 뉴런 모빌리티 대표는 “안전은 뉴런이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안전 헬멧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일 안전 장비”라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전동킥보드 사고로 다치는 부위의 절반 이상이 머리와 얼굴일 정도로 헬멧 미착용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런은 운영하는 모든 도시의 전동킥보드에 안전 헬멧을 장착하고 있고, 책임 있는 운영사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대상 현장 교육 프로그램과 헬멧 인센티브를 두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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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모빌리티 안전캠페인

헬멧 안전 인식 주간을 맞아 뉴런은 뉴런 앱을 통해 본인의 '헬멧 인증샷'을 찍은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기존 150원에서 300원으로 두배 늘인다. 또 뉴런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안전 헬멧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헬멧 쓰고 챌린지'를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뉴런 안전 헬멧을 착용하고 찍은 최고의 사진과 캡션을 제출한 참가자들 중 20명을 선정해 뉴런 30일 무료 주행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뉴런은 안양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에서 '전동킥보드 안전 주행'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10일간 전개한다. '헬멧 안전 인식 주간' 동안 뉴런의 안전 홍보 대사들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지역 경찰서 등과 함께 해당 지역 이용자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 브리핑'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