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들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휴 활동으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소식을 보면 아이돌 뿐 아니라 유명 패션 브랜드에 캐릭터 등 제휴 대상 한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의 콜라보레이션 제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각 게임사의 제휴는 치킨과 피자 등 일반적인 식료품 외에도 유명 가수와 손을 잡거나 색다른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방식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넥슨코리아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에 아이돌 보이그룹 NCT 127의 'Sticker' 노래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러플 이용자들은 NCT 127의 신곡 Sticker 노래를 들으면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NCT 127의 신곡은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월드 파리 드라이브' 등 총 8개의 월드 테마 트랙과 WKC 테마 전 트랙에 적용된 상태다.
카러플과 NCT 127의 제휴는 이번이 끝이 아니다. 향후 추가 제휴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제작사 세가와 협업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은 '쿠키런: 킹덤'에 세가의 대표 게임 캐릭터인 '소닉' 관련 콘텐츠 추가와 일본 도쿄 소재의 테마파크 '도쿄 조이 폴리스'에서 개최 예정인 오프라인 이벤트 등이 핵심이다.
'쿠키런: 킹덤'은 일본에 이어 북미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대표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최근 미국 애플 매출 톱10에 진입하며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픽게임즈는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기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에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포트나이트의 아이템 상점에는 '발렌시아가 핏 세트'가 추가됐으며, 곡괭이와 글라이더 등 소품도 공개했다.
또한 이번 제휴를 기념하기 위해 발렌시아가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실제로 판매한다. 후드와 티셔츠, 모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포트나이트에는 실제 발렌시아가의 오프라인 매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네오싸이언은 모바일게임 '퍼즐앤드래곤'에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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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앤드래곤 이용자들은 다음 달 11일까지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게임 캐릭터로 획득할 수 있으며, 별도 던전에 입장해 미션 수행 후 메달을 수집하면 특정 주인공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와 콜라보 제휴는 내용과 방식 등이 점점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단순히 게임과 제휴 상품을 소개하는데 끝나지 않고,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게임 관련 콜라보 소식은 계속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