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 문자 서비스에 빅데이터 더했다…'스마트메시지' 개편

문자체크인 등 양방향 예약 기능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1/09/29 10:03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문자 서비스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메시지’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메시지는 ▲ 기업 전화번호 기반 양방향 메시지 ▲고객관계관리(CRM), 위치 등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타깃 메시지 ▲메시지 솔루션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화 등 기능을 포함한다.

KT는 스마트메시지가 기업과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서 문자체크인, 자가문진, 양방향 예약 알리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KT 스마트메시지

기존의 기업메시지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 문자메시지, 기업 광고 안내 문자 등 기업이 고객에게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쓰인 ‘단방향 플랫폼’이었다.

앞으로 KT는 기업과 고객이 일반 전화번호로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양방향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카드사나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회사가 특정 상권에서 마케팅을 하거나 카드 부정 사용을 막아주는 위치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시범으로 출시했다. 이 외에도 기업이용자가 축적한 문자메시지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타깃 메시지를 보내거나, 고객 관리에 활용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에는 전용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서비스를 API로 제공해 기업이 운용하는 환경 내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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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KT는 문자메시지나 멀티문자메시지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RCS를 통해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 중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KT 스마트메시지는 기업 메시지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마케팅의 수단으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KT 스마트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DX 경험을 제공하고 양방향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