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지난 8월까지 설치한 5G 기지국 수는 총 17만5천577개로, 지난해 말에 비해 약 3만5천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K텔레콤은 1만8천583개, KT는 1만2천91개의 5G 무선국을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간 4천329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해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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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SK텔레콤이 6만2천959개로 가장 많은 5G 무선국을 확보했고 KT가 5만8천605개, LG유플러스가 5만4천13개로 뒤를 이었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이통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천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이통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