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정비 전문 기술 역량을 향상하고자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는 기아와 대림대학교·대덕대학교 간 산학 협력 형태로 운여안다. 우수 수료자는 기아 직영 서비스 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문 인력으로 채용한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2차례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 채용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9일부터 기아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관련업종 종사자 및 자동차 전공자 외에도 정비 경험이 전혀 없거나 IT∙전기∙전자∙기계 등 전공을 불문하고 자동차 정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아는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를 비기너, 주니어 등 2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전공, 직업, 자동차 정비 관련 경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비기너 과정은 자동차 비전공자 및 차량 정비 경력이 없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니어 과정은 자동차 관련 전공자 혹은 정비 경력자에게 정비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 기아, 2022년형 스팅어 출시…3878만원부터2021.09.06
- 기아유럽법인, 휠베이스 짧은 유럽형 스포티지 공개2021.09.02
- 기아,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2021.09.02
- 기아, 8월 21만7204대 판매…내수 판매 호조에 전년비 소폭 증가2021.09.01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10주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직장생활 및 구직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평일 온라인 교육과 주말 소집교육으로 운영된다. 소집교육은 기아오산교육센터와 산학협력대학에서 번갈아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학력과 직업,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가진 인재라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가가 될 자격이 있다”면서, “단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소정의 절차를 거쳐 기아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인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