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3명 신규 확진…추석 여파 이번 주까지 지속 예상

잠복기 금주 끝나…김부겸 "비수도권 확진 증가"

헬스케어입력 :2021/09/27 10:02    수정: 2021/09/27 10:19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2천383명으로 집계됐다.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 추석 연휴에 따른 유행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확진자는 2천35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됐다. 

21일~27일 기간동안 확진자 현황은 ▲21일 1천729명 ▲22일 1천720명 ▲23일 1천715명 ▲24일 2천431명 ▲25일 3천271명 ▲26일 2천770명 ▲27일 2천383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간 누계는 1만6천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3천553명(해외유입 1만4천366명)이다.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2천38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에 따른 유행 확산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추석 이후 첫 주말 서울 시내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현재 3만1천96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31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천456명, 치명률은 0.81%다.

확산세는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은 “추석 연휴의 여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천809만1천953명(74.2%)이며, 접종완료자는 총 2천323만7천917명(4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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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천271건이 추가돼 총 26만947건이다.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 사례가 25만59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천168건으로 나타났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은 누적 8천510건이며, 사망 사례는 전날보다 3건이 늘어 674건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