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전담병원, 10곳 중 6곳 운용…"의료대응체계 안정 유지"

3724병상 이용 가능…수도권은 819병상 남아

헬스케어입력 :2021/09/24 16:36    수정: 2021/09/24 16:37

전국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10개소 가운데 6개소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10개소 가운데 6개소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양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4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확보한 총 9천760병상 가운데 가동률은 61.8%다. 현재 3천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19병상이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9천517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55.8%로 현재 8천620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은 4천257병상의 운용이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도 확보한 총 450병상 가운데 64.2%가 가동 중이며 161병상이 남아있다. 특히 수도권은 73병상의 여유가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도 총 969병상 가운데, 가동률은 52.8%로 전국 457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26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비수도권도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의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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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당국은 지난달 13일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내린 바 있다. 당초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목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171병상, 146병상이었다. 목표 대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확보 상황은 각각 89.5%, 80.8%다.

중등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목표는 수도권이 594병상이었고, 비수도권은 1천17병상이었다. 목표 대비 수도권·비수도권 확보 현황은 92.9%, 98.5%로 나타났다.